독립병입 위스키가 무엇인가요?

싱글몰트 위스키, 블렌디드 위스키는 이제 알겠는데... 독립병입 위스키는 뭐에요..?

위스키를 조금 마시다보면 어느순간 마주치게 되는 독립병입 위스키!

오늘은 이 독립병입 위스키에 대해 알아보려고해요. 

 

독립병입 위스키의 뜻부터 특징, 그리고 유명한 독립병입사까지 소개해드릴게요.
위스키 공부, #데일리샷 과 함께 해볼까요? 

 

 

독립병입 위스키

1. 뜻

증류소에서 숙성 중이던 오크통을 구입한 후 병입해 판매하는 것.
위스키 블렌딩과 병입, 그리고 판매까지 증류소와 독립적으로 한다고 해서 ‘독립병입’이라고 불립니다. 

 

2. 특징

일반적으로 독립 병입 위스키는 싱글 캐스크*로 출시되는 비율이 높은 편이라 진귀하고 독창적인 위스키를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위스키를 탐구하는 재미를 선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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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캐스크(Single Cask)란 한 오크통에서 숙성된 위스키를 말합니다. 그래서 각 오크통의 맛과 향의 차이를 그대로 보여줄 수 있죠. 싱글몰트 위스키가 증류소별 개성을 보여준다면, 싱글 캐스크는 오크통 각각의 개성을 보여줍니다.

3. 대표적인 독립병입사

사마롤리 Samaroli

 

 

레어, 전설, 아름다움의 동의어 '사마롤리'

 

위스키, 특히 싱글몰트 위스키에 관심있다면 언젠가 한 번은 마음에 두게 되는 독립병입사를 소개할게요.

'사마롤리'를 설립한 실바노 사마롤리(Silvano Samaroli)는 이탈리아의 유명한 몰트 수집가이자 독립병입자입니다. 그는 1969년부터 자신의 스타일과 취향을 고집하며 독립 병입을 시작했어요. 그리고 불과 50여 년의 짧은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맥캘란에 필적하는 명성을 가진 하나의 독립 병입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레어, 전설, 아름다움의 동의어로 불리는 사마롤리가 선택한 위스키는 대부분의 위스키 콜렉터들이 선호하는 위스키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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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라스 랭 Douglas Laing

 

더글라스 랭(Douglas Laing)은 1948년 설립된 이래 3대째 이어져 오는 독립 병입 회사입니다. 최고의 위스키를 블렌딩하고 출시하는 회사로 잘 알려졌죠. 특히, 스몰 배치와 싱글 캐스크로 제품들에 많은 포커스를 맞추고 있어요.

 

대표적인 제품 라인으로는 스코틀랜드 위스키 생산 지역의 특징을 잘 살려 블렌딩한 지역 몰트 시리즈와 다양한 증류소의 원액을 직접 숙성한 싱글 캐스크 라인(XOP, Old Particular, Provenance)들이 있습니다.

 

지역 몰트 시리즈(Remarkable Regional Malts, RRM)는 스코틀랜드의 6개 지역(로우랜드, 하이랜드, 스페이사이드, 아일랜드, 아일라, 캠벨타운)의 증류소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가장 잘 표현한 시리즈랍니다. 스코틀랜드 지역 몰트 위스키의 차이를 느껴보고 싶다면 더글라스 랭의 상품으로 공부해봐도 괜찮아요!

 

뿐만 아니라 증류소들의 특징을 잘 살려 출시하는 싱글몰트 시리즈 올드 파티큘러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더글라스 랭은 개성을 살린 위스키를 많이 생산해 전 세계 스카치 위스키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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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앤 맥페일 Gordon and Macphail

 

스코틀랜드 북동쪽, 세계적으로 유명한 위스키들이 생산되는 스페이사이드(Speyside)의 중심 엘긴(Elgin)에 고든 앤 맥페일이라는 독립병입사가 있어요. 고든 앤 멕페일은 스코틀랜드에서 손이 꼽힐 정도로 큰 독립병입사랍니다.  

 

1895년 제임스 고든(James Gordon)과 존 알렉산더 맥페일(John Alexander MacPhail)은 작은 식료품과 주류소매점으로 사업을 시작했어요. 그들은 위스키에 대한 엄청난 열정을 품고 있었어요. 그래서 훌륭한 몰트 위스키 원액을 선택해 본인들 소유의 캐스크에 숙성시켜 판매하는 비즈니스로 사업을 확장시켰답니다. 

 

고든 앤 맥페일(Gordon & MacPhail)은 4세대에 걸쳐 가족경영을 이어오고 있어요. 오로지 '탁월한 품질의 싱글몰트 위스키를 만들겠다'는 한 가지 사명 하에 다양한 싱글몰트 위스키의 병입을 관리해왔죠. 현재 이들은 스코틀랜드 내 100여곳 이상의 증류소의 몰트 원액을 구입해 인고의 숙성 시간을 거쳐 출시하고 있어요. 그 결과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하고 상징적인 독립 병입 위스키를 발매하며 스코틀랜드 최고의 독립 병입 회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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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파스 박스 Compass Box

 

 

컴파스 박스의 사람들은 자신들을 '위스키 메이커'라 부른다고 해요. 항상 질문하고, 도전하고, 실험하는 이들은 블렌더 그 이상을 꿈꾸고 있죠.

 

이들은 미국, 프랑스, 스페인 등 최고의 오크통을 생산하는 국가의 협력 업체에서 직접 최고 품질의 오크만 구매하고 있어요. 그리고 추가 숙성으로 얻은 풍미를 기존의 원액과 조화롭게 어우러지게 하려고 각 캐스크를 블렌딩한 후 다시 하나의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을 거친답니다.

컴파스 박스는 싱글몰트 위스키가 만들어낼 수 없는 미지의 영역을 탐구하는 사람들이에요. 항상 최상의 재료로 최고를 만들죠. 스코틀랜드 위스키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있는 명예로운 발명품을 선보이고 있다고도 말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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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애더 Blackadder

 

블랙애더(Blackadder)는 로빈 투첵(Robin Tucek)이 1995년 설립한 독립 병입 회사로 현재는 자녀인 마이클, 한나와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블랙에더는 오랜 기간 위스키 업계에서 몸담았던 로빈 투첵을 중심으로 '가장 원시적인 형태의 위스키'를 재현해내고자 해요. 블랙애더의 철학은 간단해요. 캐스크를 왕처럼 모시죠.

 

위스키 풍미 중 60~70%는 창고에서 원액이 숙성되는 동안 캐스크에서 천천히 흡수된다고 해요. 사람 손의 지문처럼, 캐스크 역시 같은 목재를 쓰더라도 각각의 풍미와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하죠. 블랙에더는 위스키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담기 위해 칠 필터링, 브라이트 여과, 색소 첨가 등을 하지 않아요. 그래서 하나의 캐스크만 사용해 출시하는 '싱글 캐스크 위스키'를 주로 선보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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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병입 위스키 조금은 가깝게 느껴지시나요?

데일리샷 어플에는 다양한 독립병입사의 상품들이 많으니 한번 구경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위스키!

다음에도 알찬 주류 상식 가져올게요 다음 편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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