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봐야하는 초심자 위스키 입문 가이드! (입문용 위스키 추천, 도움 되는 위스키 기초 상식) #2

위스키의 종류가 도대체 왜 이렇게 많나요?

"싱글몰트, 블렌디드, 아이리시, 그레인 위스키.. 위스키는 종류가 너무 많아 어려워"
라고 생각했다면 이 글을 읽어보세요!
 
위스키 초심자가 알면 좋은 위스키 상식과 함께 입문용 위스키도 추천해드릴게요.
위스키 입문, #데일리샷 과 함께 해볼까요? 
 
 

재료로 나누는 위스키 분류

 

위스키는 곡물을 발효시킨 발효주를 증류한 후 오크통에 숙성해서 만드는 술이에요. 
그래서 '어떤 재료를 사용하냐'에 따라서 가지각색의 풍미를 느낄 수 있어요. 오늘은 위스키를 재료별로 분류해서 살펴볼 예정이에요.

지역별 위스키 분류가 궁금하다면 아래의 글을 읽고 오세요!
지역으로 나누는 위스키

1. 몰트 위스키

보리 맥아(malt)를 100% 사용해 만든 위스키

 
몰트 위스키는 크게 싱글몰트 위스키와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로 나뉩니다.  
 
1.1 싱글몰트 위스키

싱글몰트 위스키는 단일 증류소의 원액만으로 만들어진 위스키를 말해요. 발베니 증류소를 예로 들면, 발베니 증류소에서 증류한 원액만 사용해서 만든 위스키죠. 각 증류소는 철학을 담아 오크통 원액을 조화롭게 블렌딩해서 출시하기도 하고, 하나의 오크통에서 숙성한 위스키를 바로 병에 담아 싱글 캐스크로 출시하기도 한답니다. 

 
싱글몰트 위스키 입문으로는 이 술이 좋아요.

글렌피딕 12년 Glenfiddich 12yo

글렌피딕 12년
 
글렌피딕은 게일어 'Glen(계곡)'과 'Fiddich(사슴)'의 합성어로 사슴의 계곡이라는 뜻이에요. 실제 글렌피딕 증류소 근처 Fiddich 계곡에서 따온 이름으로, 글렌피딕의 모든 위스키는 스코틀랜드의 청정수로만 만들어지고 있죠. 이 증류소는 1887년 '계곡에서 유래한 최고급 위스키'라는 철학을 담아 윌리엄 그랜트가 위스키를 출시한 것으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글렌피딕 12년'은 아직 어떤 위스키가 입맛에 맞는지 모르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위스키입니다. 세계 최다 수상 스카치 싱글몰트 위스키이기도 하고 전 세계 200여 국가에서 사랑받는 위스키이기 때문이죠. 그만큼 실패없는 위스키라고 도 표현해볼 수 있죠. 풍부한 서양배 맛이 감돌며, 입안 가득 달콤하고 미묘한 오크의 풍미가 부드럽고 긴 여운으로 마무리됩니다. 위스키계의 교과서와도 같은 글렌피딕 12년으로 싱글몰트 위스키의 매력에 푹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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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는 여러 종류의 원액을 섞은 위스키를 말합니다. 대신, 다른 곡물은 일절 들어가지 않고 순수 '보리' 맥아만 사용되죠. 그래서 다양한 곡물의 증류 원액을 섞어서 만드는 '블렌디드 위스키'안에 작은 카테고리로 들어가 있답니다.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입문으로는 이 술이 좋아요.

몽키숄더 Monkey Shoulder

몽키숄더
 
몽키숄더는 몰트맨에게 경의를 표하는 위스키입니다.
위스키를 만들 때는 맥아를 건조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요즘에는 거의 기계로 하지만, 과거에는 사람이 직접 맥아를 건조했죠. 이 과정이 바로 '플로어 몰팅'이고, 이 일을 하던 이들을 '몰트맨'이라 칭했습니다.
 
그런데 플로어 몰팅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삽으로 일일이 맥아를 골고루 뒤집어줘야 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플로어 몰팅을 하던 많은 사람이 반복된 동작으로 인해 어깨가 굳고 아팠다고 합니다. 일종의 직업병이죠. 오랜 기간 몰트맨으로 근무한 분들은 점점 어깨가 굳어갔고, 그 모습이 마치 원숭이의 굽은 어깨를 닮아갔습니다. 
 
맛 좋은 위스키를 만들기 위해 어깨가 굽은 몰트맨들. 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경의를 표하기 위해 '몽키숄더'라는 이름이 생겼습니다. 보리 맥아로만 만든 블렌디드 위스키는 더욱 부드럽고, 크리미하며, 고소하고, 달콤한 꿀의 풍미가 긴 여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몰트맨을 향한 존경을 담은 위스키, 몽키숄더로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의 입문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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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레인 위스키

보리 맥아 이외의 곡물을 주재료로 사용한 위스키. 주로 옥수수, 밀, 호밀 등 여러가지 곡물이 포함됩니다. 

 

그레인 위스키는 다양한 곡물을 혼합해서 만든 위스키로 블렌디드 위스키의 블렌딩 재료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단독으로 개성을 가지고 출시되기도 합니다. 특히, 옥수수를 사용한 버번 위스키와 콘 위스키, 호밀을 사용한 라이 위스키 등은 많은 위스키 애호가의 사랑을 받고 있죠. 
 
2.1 버번 위스키

버번 위스키는 옥수수가 51% 이상 들어간 원액을 사용하고 안쪽을 불로 그을린 새 오크통을 사용해 숙성한 위스키를 말해요. 활활 타는 불에 안쪽이 그을린 오크통에서 숙성한 버번 위스키에서는 풍부한 나무의 향과 바닐라, 그리고 캐러멜, 토피와 같은 달콤함을 얻을 수 있답니다. 

 
버번 위스키 입문으로는 이 술이 좋아요.

미스터 보스턴 버번 Mr. Boston Bourbon

 
 
위스키에 입문하고 싶은데, 어떤 위스키로 시작할지 모르겠다면 이 버번 위스키를 추천합니다. 버번 위스키 특유의 달콤한 맛과 은은한 바닐라 향, 오렌지 같은 시트러스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대치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때문이죠. 얼음과 함께 차게 즐겨도, 칵테일로 활용해도 좋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입니다. 
 
특히, 부드럽고 긴 여운을 가지고 있어 온더락으로 마셔도 부담 없고, 간단한 칵테일로 제조해 마셔도 다른 재료와의 궁합이 훌륭하죠. 버번 위스키 베이스의 칵테일을 만들 때 '미스터 보스턴 버번',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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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빔 화이트 Jim Beam White

 
 
향긋하게 코 끝을 간지럽히는 바닐라의 향과 입안을 맴도는 캐러멜의 맛이 돋보이는 짐빔 화이트는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하이볼로 활용해도 만족스러운 버번 위스키에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짐빔은 미국 버번 위스키를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죠. 그 중에서도 '짐빔 화이트'는 버번의 개성을 모두 갖췄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지녀 있어 전 세계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특히, 미국에서는 대중적으로 다양하게 활용되는 술이기도 합니다. 온더락 글라스에 따라 얼음과 함께 마셔도 좋고, 탄산수나 콜라를 섞어 마셔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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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라이 위스키

라이 위스키는 호밀이 51% 이상 들어간 원액을 사용한 위스키를 말해요. 거칠고 스파이시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위스키라 강렬한 맛과 향을 느끼고 싶을 때 찾게 되는 위스키에요. 

 
라이 위스키 입문으로는 이 술이 좋아요.

와일드 터키 라이 Wild Turkey Rye

 

 
 
미국 최초의 증류주인 라이 위스키의 전통을 잇는 '와일드 터키 라이', 이 위스키는 호밀을 51% 이상 사용하고, 강하게 그을린 오크통에서 숙성했습니다. 와일드 터키 버번과 비교하면 더 스파이시하고 더욱 대담한 향신료 풍미가 풍기는 것이 특징이에요. 
 
'와일드 터키 라이'는 바닐라와 싱그러운 과일 향에 거친 호밀빵의 느낌이 더해져 강렬한 맛을 자랑합니다. 또한 맛의 일관성을 위해 수십 년 간 같은 효모로 배양하고 있어 항상 동일한 퀄리티로 출시됩니다. 합리적인 가격, 라이 위스키의 정석과도 같은 맛. 라이 위스키 입문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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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양한 재료로 만든 위스키와 입문용으로 좋은 위스키를 추천해드렸어요.
다음 편에서도 다양한 주류를 더 쉽게 설명해주는 글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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