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스마트오더 앱 '데일리샷' 직원들이 #내돈내산 한 술 대방출
어떤 술 살지 고민된다면 이 리스트만 믿어보세요.
술타트업 직원의 생생한 시음기와 함께 술을 추천해드립니다.
데일리샷 직원들은 데일리샷 유저들을 위해서 일을 하지만, 데일리샷의 찐고객이기도 합니다.
월급을 받아서 데일리샷으로 술을 구입하는 무한굴레에 빠져버렸죠. 직원들도 사랑하는 어플 '데일리샷'에서 재구입을 무한대로 부른 #찐추천템을 모아서 소개합니다.
1792 스몰 배치 1792 Small Batch
데일리샷 CTO
희재의 추천
지금은 애매해졌지만 예전 가격인 6만원 대에서 쉽게 느낄 수 없는 바닐라 풍미가 인상깊었어요. 스파이시함도 다른 버번과 달리 적당했고, 에어링 되면서 바닐라향이 옅어지고 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1792 스몰 배치는 1792년 켄터키 주가 미국 연방에 편입된 해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어요.
마스터 블렌더가 고심한 끝에 선별한 오크통에서 9년 이상의 숙성 과정을 거치고, 높은 호밀 비율의 특별한 메시빌을 통해 복합적인 버번 위스키의 풍미를 구현했죠. 이렇게 탄생한 1792 스몰배치는 강렬한 스파이스함과 함께 놀라울 정도의 부드러운 맛과 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위스키계의 유명 인사 Jim Murray가 적은 <위스키 바이블>에서 92.5점의 평점을 얻으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어요.
1792 스몰 배치는 약 150년 전통을 가진 증류소인 Barton 1792 Distillery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Barton 증류소에서도 서부 최고의 버번 위스키를 만드는 'Warehouse Z'의 가장 높은 곳에 1792 스몰 배치가 자리잡고 있죠. 버번 위스키 숙성에 이상적인 켄터키 주의 날씨 속에서 1792 스몰 배치는 숙성의 미학을 견디며, 완벽한 버번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와일드 터키 101 8년 Wild Turkey 101 8yo
데일리샷 마케터
세아의 추천
명불허전 버번 3대장 위스키죠. 저도 와터로 버번의 세계에 입문했네요😊
자고로 도수는 고고익선이라 하던가요? 특유의 달달한 맛에 한 두 모금씩 마시다가 정신 차리면 어디 드러누워 있기 딱 좋은 술입니다. 유난히 고된 하루를 보낸 밤, 온더락으로 한잔 마시면 기분 좋게 잠들 수 있어요. 평소 홈텐딩을 즐겨하는데 가격은 부담없고 맛은 좋아서 기주로 쓰기에도 딱이랍니다!
와일드 터키 8년은 '버번 입문 3대장'으로 유명한 미국의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에요. 다른 버번 3대장들에 비해 높은 도수와 강렬한 맛을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기존 와일드 터키 101(6~8년 숙성 원액 사용)에 비해 고숙성 원액을 사용하여 더 진하고 강한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이 위스키는 '와일드'라는 이름처럼 거칠게 훅 치고 들어오는 타격감과 달콤한 밸런스로 인해 최고의 가성비를 가진 버번 위스키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와일드 터키는 왜 '야생 칠면조'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과거 와일드 터키의 증류소가 지역 특산주 정도로 유명하지 않던 시절, 당시 증류소장이었던 토머스 맥카시가 야생 칠면조 사냥에 위스키 샘플을 가져갔어요. 그리고 이때 맛을 본 친구들이 그 다음 해에 "그 야생 칠면조 위스키"라고 언급하며 호평을 했던 것이 유래가 되어 와일드 터키(Wild Turkey)라는 이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스토리죠?
와일드 터키는 변하지 않는 전통적인 생산 방법을 고수합니다. 와일드 터키 위스키는 최고 품질의 밀과 보리, 그리고 51%의 옥수수로 만든 원액을 강력한 풍미의 Alligator Char Barrel에서 숙성시켜 완성되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와일드 터키 위스키는 풍부한 스모키함과 바닐라 그리고 오크의 특성을 갖추었습니다.
와일드 터키 위스키는 낮은 도수에서 증류하기 때문에 다른 버번 위스키들보다 무게감 있고 프루티한 버번 위스키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숙성연수가 낮은 버번 위스키에 비해, 와일드 터키 8년은 최소 8년 이상 숙성된 원액을 사용해 뛰어난 품질을 유지하죠. 이 모든 것이 와일드 터키가 전 세계 버번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랍니다!
산토리 가쿠빈 Suntory Kakubin
데일리샷 콘텐츠 디자이너
지혜의 추천
현 위스키 입문자가 유일하게 또산술...
하이볼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산토리 가쿠빈인 것 같아요. 달콤 산뜻한 맛에 가격도 괜찮아서 부담 없이 먹기 좋은 점, 어떤 요리와도 잘 어울리는 점이 매력적이에요. 저녁에 집에서 요리와 함께 산토리 하이볼을 즐기면 내가 있는 곳이 그냥 이자카야죠🤭
산토리 가쿠빈은 '산토리 하이볼' 혹은 '가쿠빈 하이볼'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분들이 한번쯤 접해보셨을 대중적인 재패니즈 위스키입니다. 위스키와 탄산수를 1:4 비율로 섞어 한번만 저어준 후 마시는 산토리 하이볼은 산토리 가쿠빈을 즐기는 가장 편리하고 맛있는 방법이죠!
하이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쿠빈은, 1937년 개발된 이후 가장 큰 사랑을 받아온 산토리의 대표 위스키입니다. 평균 8년 숙성의 몰트 위스키와 엄선한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해 더욱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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