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녹사평역 인근에 있는 경리단길을 걷다 보면 시원한 통창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는 파란 매장이 발길을 붙잡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친구 집에 방문한 것처럼 아늑하고 편안한 디자인의 공간이 나오죠.
이곳에는 밝은 채광이 머무르는 탁자, 공간을 채우는 향긋한 커피 내음, 그리고 감도 높은 취향이 담긴 아기자기한 소품이 구석구석 자리 잡고 있습니다. 창가 자리에 앉아 멀리 보이는 남산을 바라보고 있으면 처음 온 공간인데도 왠지 모를 익숙함이 느껴집니다. 미감과 편안함이 공존하는 공간, <스페이스티엠디>에 데일리샷 에디터가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이태원 경리단길에 위치한 카페 <스페이스티엠디> 대표 홍은비입니다. 저는 지난 20년간 패션 산업에 몸을 담고 있었어요. 대기업에서 상품을 기획하고, 명품을 사입하고, 디자인하는 업무를 두루 맡아서 했죠.
그러다가 2023년, 저만의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에 이 공간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모아서 꾸민 애정이 듬뿍 담긴 공간이에요. 많은 사람이 이곳에 방문해 편안하게 오래오래 머물렀으면 좋겠습니다.
‘스페이스티엠디’ 가게 이름의 뜻이 무엇인가요?
‘티엠디(T.M.D)’는 ‘To My Dear’의 약자에요. ‘사랑하는 사람에게’라는 뜻을 가졌고, 이는 곧 ‘친애하는 나에게’라는 뜻도 될 수 있어요.
처음에는 열심히 달려온 저를 위해 선물 같은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배움을 좋아하는 저인데, 그동안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저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고 달려왔었더라고요. 제가 바쁘게 살아오다가 뒤를 돌아봤을 때 느낀, 아름다운 젊은 날들을 담기 위해서 이런 이름을 짓게 되었어요. 요즘 2030 친구들에게 지나가는 젊은 시절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려주고 싶기도 했고요. (웃음)
매장의 주 고객층은 누구인가요?
저희 매장 인근에는 금융, 건설 등 국내 굴지의 회사가 다수 위치해있습니다. 역삼역의 경우 유동 인구보다 고정 인구가 많 평일 오후 3~4시 정도에는 40~50대 고객이 많이 방문하고, 밤에는 30~40대 고객이 방문합니다. 주말의 경우에는 이태원역 인근 카페를 찾는 20~30대 고객이 많이 놀러오고 있어요.
매장에는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이나 경리단길에 놀러온 고객 모두 많이 방문하고 있어요. 근처에 조그마한 카페는 많지만, <스페이스티엠디> 매장처럼 탁 트인 카페가 잘 없어요. 그래서 여러 명이 모임을 갖는 경우 공간이 넓은 저희 매장에 자주 방문하곤 한답니다.
(인터뷰 중략) 더 자세한 인터뷰가 궁금하다면 링크를 눌러주세요!
처음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로만 생각되었던 이 공간이 인터뷰 후에는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느껴졌어요. 다재다능하게 활용될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그런 공간 말이죠. 따스한 햇볕 아래서 노트북을 켜고 앉아 이 매장이 어떤 모습으로 바뀔 수 있을까 상상해봤어요. 친구들과의 모임,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쉐어링 파티 등등 분명 어떤 모습이든 따스하고 즐거운 모습일 거에요. 이곳이 활기 넘치는 터쿠아즈 블루 색 사장님을 닮아 통통튀고 매력적인 공간이기 때문이죠.
매장의 분위기를 한껏 밝혀주는 사장님이 가꾸는 공간, <스페이스티엠디>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경험 만들어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스페이스티엠디>는 녹사평역 2번 출구 인근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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